상속세, 막상 내 일이 되기 전까지는 관심 두지 않는 세금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이나 가족이 남긴 재산을 상속받게 되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상속세 계산 방법’입니다. 상속세는 단순히 전체 금액에 세율을 곱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제 항목, 세율 적용 구간, 상속재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 계산 방식부터 2025년 기준 세율표, 주요 공제 항목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상속세란 무엇인가요?
상속세는 사망한 사람(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상속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즉, 부모나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해 부동산, 예금, 주식, 보험금 등을 상속받게 되면 이에 따라 일정 금액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상속세 계산 흐름 한눈에 보기
상속세는 다음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세액이 결정됩니다.
1. 총 상속재산가액 산정
부동산, 금융자산, 주식, 보험금, 자동차 등 모든 재산 포함
2. 비과세·과세 제외 재산 차감
예: 사망보험금 중 일정 금액, 분묘지 등
3. 채무·장례비 차감
사망자가 남긴 빚, 장례 비용 등을 공제
4. 과세가액 도출
5. 공제 항목 적용
기본공제, 배우자공제, 일괄공제, 연로자공제 등
6. 과세표준 산정 후 누진세율 적용
7. 세액공제 및 가산세 적용
예: 신고세액공제, 연부연납 이자 등
8. 최종 납부세액 결정
2025년 기준 상속세 세율표
상속세는 누진세율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표입니다.
예시) 과세표준이 12억
원이라면
→ 12억 × 30% = 3억 6,000만 원
→ 3억 6,000만 원 - 누진공제액 6,000만 원 =
최종 세액 3억 원
상속세 계산 예시
주요 상속세 공제 항목 정리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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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공제: 5억 원 (모든 상속인에게 공통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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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공제: 최대 30억 원 (실제 상속받은 금액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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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공제: 5억 원 (기본공제 + 기타 공제를 일괄 적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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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자공제: 피상속인이 65세 이상일 경우 최대 5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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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공제: 장애 상속인의 기대여명 × 1천만 원
공제 항목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 것도 있으니 세무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를 줄이기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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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증여 활용: 일정 기간 전에 증여하면 공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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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상속공제: 중소기업, 자영업자는 최대 500억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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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공제 활용: 자녀에게 미리 증여하여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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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평가 시 전문가 자문: 시가평가 기준 활용 시 세금 부담 감소 가능
결론
상속은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상속세는 준비할 수 있는 세금입니다. 상속세 계산은 복잡하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공제 항목과 세율 적용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면 수천만 원 이상의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속세 신고 기간은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해외 거주자의 경우 9개월)**이므로, 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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